미국 아마존스튜디오가 할리우드 인기 여배우 산드라 블록(사진)의 대학시절 체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드라마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영화전문 매체 ‘Deadline’에 따르면 음악과 춤의 세계가 무대가 되는 작품으로 블록과 아키바 골즈먼, 존 레전드가 제작·총지휘를 맡는다.
블록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이스트캐롤라이나 대학에서 1987년 연극의 학사를 취득. 재학 중 ‘피터팬 세 자매’ 등 무대작품에 출연했다. 이번 작품 아이디어는 블록과 프로듀서이자 오랜 친구인 골즈먼의 대화에서 나온 것으로 마리아 루이스 라이언에게 기획·개발을 맡겼다. 라이언은 현재 인기 레즈비언 드라마 ‘the L word'의 속편의 쇼 러너이며, 이번 작품에서는 컨설턴트·프로듀서를 맡는다.
골즈만은 레전드에 기획을 내밀었고, 레전드는 제작 총 지휘의 외, 80년대의 팝송과 남부의 가스펠송, 오페라 등을 포함한 음악 면을 감수한다고 한다. 이번 작품의 각본은 K·C·페리가 집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