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13일 “빠르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확장함에 따라 오는 16일 새벽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작업 시간 동안 카카오뱅크 앱과 홈페이지 이용, 체크카드 국내외 이용, 자동화기기(CD/ATM) 이용, 입출금/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다른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 처리 등이 일시 중단된다.
금융거래 중단 시간은 16일 새벽 2시부터 오전 9시까지로 예정돼 있지만, 작업 진행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말 영업을 개시한 이후 고객수가 960만 명을 넘어섰으며, 수신규모는 5월 말 기준 16조8200억 원, 여신규모는 10조7130억 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산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면 보다 더 안정적이고 빠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고객분들의 넓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