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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 이미지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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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 이미지 살린다

대한항공 사랑나눔회 해외 봉사활동(왼쪽)과 아시아나항공의 '베트남 아름다운교실' 사회공헌활동(오른쪽).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 사랑나눔회 해외 봉사활동(왼쪽)과 아시아나항공의 '베트남 아름다운교실' 사회공헌활동(오른쪽). 사진=각 사
대형항공사(FSC)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자사 사내봉사단인 '사랑 나눔회' 단원 10여 명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캄보디아 뜨람크나 지역을 찾아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캄보디아 뜨람크나 지역은 수도 프놈펜 근교 지역으로 빈곤한 주민이 많고 교육과 복지 혜택이 적은 곳이다. 이에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은 뜨람크나 지역 '희망 시온국제학교'를 방문해 학교 내 배수로·하수관 등 시설물 보수를 진행하고 학용품과 의약품 등도 후원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놀이 등을 소개하는 등 한국문화 체험행사도 가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앞으로도 꾸준히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12일 베트남 하이즈엉성에서 자사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베트남 아름다운교실' 입학식을 가졌다.

베트남 하이즈엉성 '아우 꼬(Au Co)' 연회장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와 정우진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 겸 공사, 르엉 반 꺼우(Luong Van Cau) 부성장 등을 비롯한 제5기 '베트남 아름다운교실' 입학생 80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아름다운교실'은 베트남 하이즈엉성 지역 저소득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회계, 컴퓨터, 서비스, 한국어, 영어 교육 등과 아시아나항공의 특별 서비스 직업훈련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5회차 교육부터는 교육장소를 기존 '3·8 직업훈련센터'에서 하이즈엉성 대학으로 옮겨 더욱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업그레이드된 기자재를 활용해 더욱 체계화되고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베트남 아름다운교실'이 현지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증진을 위한 민간 가교 역할에 기여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친화기업인 만큼 향후에도 베트남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