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시스코 CEO 척 노빈스, "미중 무역분쟁 세계경제 영향 없도록 양국 현명하게 해결해야"

연례 기자회견에서 "최악의 상황 상정하고 최상의 결과 바란다"는 격언 인용하며 이성적 해결 기대

기사입력 : 2019-06-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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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정해 상황을 끝까지 지켜보면서 움직일 방침이다."

척 로빈스(Chuck Robbins) 미국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연례 기자회견에서 미·중간 5세대(5G) 기술을 둘러싼 충돌과 경쟁업체 화웨이 미국시장 축출과 관련한 쏟아지는 질문에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최상의 결과를 바란다(Prepare for the worst, hope for the best)"라는 옛날 격언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기자들의 질문에는 풍부한 네트워크 기기를 갖추고 5G 대응의 무선통신기술과 대응단말기를 보다 빠르게 추진해온 화웨이는 시스코로서는 대단한 경쟁상대다.

'이번 사태는 시스코에 어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가' '이번 기회에 의미있는 찬스를 포착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로빈스 CEO는 "확실히 중국에서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 사태를 시스코 서비스를 팔 기회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단언했다.

그는 "나로서는 미국정부와 중국정부가 하루 빨리 이 문제를 이성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 정부간 문제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양국 정부가 결론을 내려야 한다"면서 "다만 고객기업을 위해서도 경제를 위해서도 많은 관계자가 이 문제의 해결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로빈스 ECO는 "내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이 문제가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준까지 악화할 가능성이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 진행돼 온 세계화의 흐름을 지체시키고 고객들이 투자 베이스를 떨어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버린다면 이것은 양국간의 문제만이 아니다"라고 지적, "그 단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시스코의 비즈니스에도 전세계 레벨에서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대응과 관련, "시스코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태에 대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박경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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