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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하 시사... 코스피시장 외국인 매도세 급감, 원달러환율 2.20원 상승 118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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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하 시사... 코스피시장 외국인 매도세 급감, 원달러환율 2.20원 상승 1182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한국은행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한국은행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이 총재는 12일 한국은행 창립 69주년 기념사에서 “향후 통화정책은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금리 인하로 대응할 상황은 아직 아니라던 지난 달 입장에서 달라진 것으로 상황이 악화될 경우 금리를 내려 경기부양에 나설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미중 무역분쟁, 반도체 경기 등 대외 요인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져 경제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 총재의 발언은 통화정책의 완화적 기조로 가는 데 접근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총재의 발언에 달러-원 환율이 금리 인하 시그널에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0원 상승한 1,182.60원에 마감했다.

특히 이 총재의 발언에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