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독립적인 종합 의료 대마초 대기업 'EMMAC생명과학(EMMAC Life Sciences)'이 프랑스 대마초 웰니스(건강 관리) 업체인 '그린리프(GreenLeaf)'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자사 웹 사이트를 통해 1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스위스의 대마초 기반 웰니스 업체인 '블로썸(Blossom)'에 이은 이번 그린리프 인수 성공에 대해 EMMAC는, 대마초의 합법적 사용이 점점 확대되는 사회적 변화를 배경으로, 의료 대마 부문의 생산·가공·유통 전문가들을 모으기 위한 목적으로 인수합병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그린리프의 인수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안토니오 코스탄초(Antonio Costanzo) EMMAC CEO는 "프랑스는 EMMAC의 중요한 시장이다"라고 밝힌 뒤, "그린리프의 확립된 유통 모델과 숙련된 팀, 그리고 프리미엄급 제품 포트폴리오가 이 지역의 전략적 성장을 위한 우리 계획을 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가 기호용 마리화나의 사용을 합법화한 첫 번째 주요 경제체 중 하나가 된 이후 대마초 주식은 세계 주식 시장에서 관심의 대상으로 부상했다. 특히 토론토 증권 거래소에서는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대유행을 맞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