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사진) 잔류를 위해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텔레그램’지가 보도했다.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트드로 이적한 그는 이후 8시즌 동안 팀의 ‘수호신’으로 맹활약했지만 클럽과의 계약에서 이견을 노출하며 올 여름에 팀을 떠나는 것 아니냐며 연일 보도되고 있다.
현재 주급 24만 파운드(약 3억6,000만 원)을 받는 데 헤아는 클럽 최고의 주급을 받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50만 파운드(약 7억5,40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요구하고 있어 클럽과의 협상이 정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 어느 정도의 제안을 제시할지는 분명치 않지만 계약내용을 재검토한 제안을 보내는 것 같다.
올 시즌 후반 연이은 실수로 퍼포먼스가 크게 떨어졌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이 선수가 팀의 넘버원으로 올여름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팀의 중심선수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 헤아의 잔류가 결정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서는 또 다른 의미의 큰 보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