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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효모업체 AB마우리, 베트남 동나이 공장 지역에 불법 폐기물 버려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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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효모업체 AB마우리, 베트남 동나이 공장 지역에 불법 폐기물 버려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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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나이 공장의 폐기물 처리장 밖으로 오염된 검은 물이 스며나오고 있다. 사진=베트남넷
세계적인 효모업체인 영국의 AB마우리(Mauri)가 베트남 동나이(Dong Nai) 지역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했다가 중단했다.

이 과정에서 불법 폐기물을 버렸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베트남 언론들이 보도했다.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언론인 비엣남넷(Vietnam net)에 따르면 동나이 지역 자연자원환경국 수석 검사관은 AB마우리가 지역의 환경을 오염시켰는지 여부를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다록(Da Loc) 소재 폐기물처리장의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이 폐기물처리장은 AB마우리와 2011년 말 계약을 체결했다.
AB마우리 측은 심각한 환영오염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이 처리장을 한때 3개월 동안 이용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B마우리의 폐기물 발생 원인에 대해 효모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생물학적 쓰레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런 쓰레기는 유기농 비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동남아 지역 자연자원환경국은 다록 폐기물처리장의 일부 검은 물이 발생한 원인도 살피고 있다. 많은 비 때문에 발생한 웅덩이에서 흘러들어온 토사물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

자연자원환경국은 앞으로 관련 샘플과 자료를 분석해 15일 이내에 분석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베트남 언론은 다록 폐기물처리장의 오염은 AB다우리의 공장 폐쇄 이후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공장 폐쇄 이후 검은 물이 흘러들어왔기 때문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