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27형 크기에 240헤르츠(Hertz) 주사율을 지원하며 엔비디아(NVIDIA)사 지싱크와 호환되는(G-Sync Comptatible) 제품이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순발력 있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 찰나의 순간에 승부가 결정되는 1인칭 슈팅 게임이나 레이싱 게임 등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싱크’는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와 호환 모니터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기술로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서도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해 게이밍 모니터 구매 때 지싱크의 호환 여부가 중요한 구매 요인으로 꼽힌다.
‘CRG5 27형' 제품에는 240헤르츠 주사율과 1500R 곡률 커브드 스크린의 결합을 통칭하는 삼성만의 ’래피드커브(RapidCurve™)’ 기술이 적용돼 빠른 화면 전환과 부드러운 움직임은 물론 게임에 대한 몰입감도 한층 높여준다.
또한 VA(Vertical Alignment) 패널이 채용돼 넓은 시야각을 지원하며 3000:1 명암비를 갖춰 게임과 영화 등을 보다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게임 장르에 맞게 명암과 화면 밝기를 자동 설정해주는 '게임 모드' ▲ 슈팅 게임 때 적중률을 높여 주는 '가상 표적’ 기능 ▲눈에 해로운 청색광을 줄여주는 ‘아이 세이버(Eye Saver)’ ▲화면 깜박임을 줄여 시력을 보호하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각종 게임 관련 설정을 할 수 있는 ‘게임 스타일 OSD(On Screen Display)’ 등 다양한 게임 특화 기능이 탑재됐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게이머들이 학수고대하던 지싱크 호환 240헤르츠 주사율의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 업계를 이끌 기 위해 최신 기술을 갖춘 특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