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따라잡기 나서는 시중은행들

모바일 편의성, 비대면 채널 강화, 간편인증 도입 등

간편인증 등 속속 도입

기사입력 : 2019-06-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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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면서 은행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인터넷은행을 따라잡으려는 시중은행들의 시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은 모바일 편의성과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고 간편 인증 등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인터넷은행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는 평도 나온다.

IBK기업은행은 ‘i-ONE뱅크(아이원뱅크)’ 모바일뱅킹 앱을 전면 개편했다.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앱’, 고객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만의 은행’, 하나의 앱에서 모든 은행업무가 가능한 ‘FULL 뱅킹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아이원뱅크는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6자리 비밀번호 기반의 ‘모바일인증서’를 도입해 간편 인증이 가능하다. 모바일인증서만 있으면 아이원뱅크 앱에서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러 메뉴로 분산된 이체 거래를 하나로 통합하고 절차도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7단계를 거쳐야했던 이체 거래를 ‘로그인-이체금액-입금계좌번호-6자리 인증비밀번호’의 4단계로 줄이고, 이체한도 또한 OTP, 보안카드 없이 하루에 최대 5천만원으로 늘려 모바일 편의성을 높였다. 기업은행은 또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비대면으로 상품가입 및 서비스가 가능한 새로운 비대면 신규고객 유치 채널 IBK 큐브도 출시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1개월 동안 고객체험단을 운영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며, “고객체험단의 반응이 좋은 만큼 디지털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앱인 ‘신한S뱅크’ 등 금융관련 6개의 앱을 통합한 새로운 통합 플랫폼 ‘신한 쏠(SOL)’을 선보였다. 신한은행 측은 “쏠은 기존 은행 앱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철저히 고객중심으로 재설계 했다”고 밝혔다.

조회와 이체 등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거래는 원터치 송금, 꾹이체, 키보드뱅킹과 같은 기능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키보드뱅킹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폰 채팅 중에도 30여초 만에 송금이 가능할 만큼 간편해졌다.

또 신한은행은 비대면채널 금융거래시 공인인증서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헌 쏠 패스 서비스도 출시했다. 인터넷뱅킹 사용을 원할 경우 공인인증서 없이 쏠 앱을 사용해 로그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KB국민은행은 리브앱을 통해 간편한 모바일 뱅킹을 지원한다. - 공인인증서, 보안매체 없이 1일 100만원까지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는 리브머니보내기, 카드나 통장이 없어도 세븐일레븐과 GS25, 국민은행 ATM 기계에서 1일 50만원 까지 수수료 없이 현금 출금도 가능한 리브 ATM출금 등이 주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계좌를 지정하면 문자만으로도 간편하게 계좌이체를 할 수 있으며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에서는 신용조회에서 대출까지 3분이내에 가능한 상품도 선보여 모바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고객들의 모바일 편의성에 대한 개선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인터넷은행의 서비스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이 같은 변화는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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