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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유나이티드항공 오스카 모노즈 CEO 보너스 일부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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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유나이티드항공 오스카 모노즈 CEO 보너스 일부 못받아

호실적 불구 고객서비스 부족으로 성과급 제동…올해는 고객서비스 치중

사진=유나이티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해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고객만족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 오스카 모노즈 최고경영자(CEO)가 약정된 보너스 일부를 받지 못했다고 10일(현지시간) 심플플라잉닷컴 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오스카 무노스 CEO가 고객 만족도 향상에 주력해 일부 개선이 이루어졌지만 몇 가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래도 그는 보너스 1050만 달러를 챙겼다. 회사는 지난해 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해 몇 가지 정책을 변경했고 특히 성과에 고객 서비스 만족도 부분을 포함시켰다. 또 상급 직원의 보상 구조도 변경했다.
회사는 무노스가 고객 만족에 대한 경영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보너스 전부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회사경영은 재정적으로나 운영상 잘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측은 "올해도 무노스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그들의 업무를 계속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들은 보잉 787의 3가지 변종을 포함하여 새로운 항공기를 도입했으며 신규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무노스는 737 맥스(MAX)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을 포함하여 몇 가지 다른 서비스를 제안했다. 최고의 라운지 옵션과 견고한 비즈니스 클래스 객실, 승객들에게 파트너 허브를 통해 손쉽고 빠른 진정한 글로벌 노선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코노미 좌석이 너무 좁아 서비스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가난한 고객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특히 평판이 매우 중요하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을 위해 저렴한 운송 업체와 경쟁하고 있어 더욱 그렇다. 회사측은 레그룸 넓은 좌석과 기내 서비스 등의 개선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항공 전문가들은 먼저 재정적 성과를 올린 다음 승객 서비스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