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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에어부산, 브랜드 콜라보 프로젝트 실시… 이색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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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에어부산, 브랜드 콜라보 프로젝트 실시… 이색 마케팅 '눈길'

진에어, 카카오와 플라잉 니니즈 항공기 선봬… 색다른 재미 제공
에어부산, 'NHN 여행박사'와 '두고가 서비스' 진행… 편의성 'UP'

진에어와 카카오의 플라잉 니니즈 래핑 항공기(왼쪽). 에어부산과 NHN 여행박사가 함께하는 '두고가 서비스' 홍보 포스터(오른쪽). 사진=각 사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진에어와 카카오의 플라잉 니니즈 래핑 항공기(왼쪽). 에어부산과 NHN 여행박사가 함께하는 '두고가 서비스' 홍보 포스터(오른쪽). 사진=각 사 제공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와 에어부산이 유명 브랜드와 손을 잡고 톡톡 튀는 마케팅을 펼치는 등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먼저 진에어는 카카오와 브랜드 콜라보 프로젝트의 하나로 카카오 자사 캐릭터 '니니즈' 모습을 담은 '플라잉 니니즈(Flying NINIZ)' 래핑(Wrapping) 항공기를 띄운다.
플라잉 니니즈 항공기의 래핑 디자인은 '카카오 니니즈와 함께하는 흥겨운 여행을'이라는 컨셉으로 이뤄졌다. 토끼가 돼버린 '스카피'와 초콜릿을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아기 하프물범 '앙몬드'가 나란히 서서 흥겹게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진에어 B737-800 항공기 동체에 배치됐으며 수직 꼬리 날개 쪽 하단에는 존재부터 비밀에 싸인 공룡 '죠르디'가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아울러 진에어는 탑승권을 비롯한 기내 테이블, 헤드레스트 커버, 기내 엽서, 종이컵 등 기내 용품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진에어X니니즈 컨셉에 맞춰 새롭게 구성했다. 향후 진에어는 플라잉 니니즈 항공기를 소재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플라잉 니니즈 항공기는 진에어의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다양한 노선에 투입돼 국내외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밝고 생기 넘치는 니니즈 캐리거 이미지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욱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종합여행사 'NHN 여행박사'와 제휴를 통해 후쿠오카 노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후쿠오카 공항·호텔로 여행객의 수하물을 배송해주는 '두고가 서비스'를 선보인다.

'두고가 서비스'는 후쿠오카 노선에 한해 진행한다. 서비스 이용금액은 24인치 캐리어 기준 500 엔(약 5443 원)이지만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 예약자에 한해 30% 특별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숙소로 수하물 배송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용일 2일 전까지 인터넷을 통해 예약·결제를 완료, 후쿠오카 공항 1층 '여행박사 카운터'에 수하물을 맡기면 된다. 수하물의 개당 무게는 20kg 이하여야 하며 지퍼가 없는 짐 등 일부 수하물은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방법과 자세한 안내사항은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