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단기신용등급 A2+ 상향…수익성회복 반영

SK증권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신평사는 SK증권의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상향조정했다.
A2+는 A2등급의 최상단으로 적기상환능력이 우수하지만, 그 안정성은 최고등급인 A1에 비하여 다소 열등한 요소가 있는 등급을 뜻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SK증권의 신용등급 상향의 근거로 수익성 회복으로 현금흐름의 창출능력 개선,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현금유입과 우발채무 감축 정책을 바탕으로 유동성지표 개선 등을 제시했다.

김서연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적극적인 자본관리 정책의 유지가 예상된다”며 “일회성 손실 규모 축소와 투자은행(IB), 자기매매부문 업무영역 확장에 따른 수익성 제고를 감안할 때 자본적정성은 적정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SK증권은 비용절감 등 효과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SK증권 관계자는 "한국신용평가를 포함한 3개의 신용평가사로부터 A2+의 단기신용등급을 획득하게 됐다”며 “향후 기업어음와 전자단기사채 등을 통한 조달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