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지수 급등 , 미중 무역전쟁 타결 조짐 시진핑 트럼프 정상회담 국제유가 코스피 코스닥 환호

기사입력 : 2019-06-11 00:00 (최종수정 2019-06-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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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세계경제 둔화 우려와 보호주의 정책 비판 속에 미국-멕시코 관세협상 타결로 각 지수가 상승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경제가 급속 하락해 대공황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국제유가와 국제금값 그리고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도 미중 무역전쟁의 전개양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잠시 후 열릴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도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권에 들어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1일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이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실질적·전면적 무역전쟁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G20 모두가 이런 상황이 경제위기, 경제성장 결핍, 세계 전역의 경제 성장세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보호주의 통상정책 때문에 경제 불확실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을 포함한 글로벌 업체들을 불러 면담한 사실이 밝혀져 주목을 끌고 있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이날 한국 기업을 불러 경고한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여러 기업을 면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부른 기업 중에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와 델, 한국의 삼성과 SK하이닉스,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 등이 포함됐다.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로서는 청신호다.

10일 아시아 증시는 상승했다.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1.2% 상승한 2만1134.42를 기록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1.3% 오른 1552.94로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이민문제와 관련한 협상에 타결했다고 밝힌 뒤 관세 부과를 무기한 연기시킨 것이 호재가 됐다.

중국 증시도 상승했다. 상하이지수는 0.86% 오른 2852.13으로 마쳤다. 미국-멕시코 협상 타결로 글로벌 무역 긴장이 누그러지면서 하락을 멈췄다. 선전성분지수는 1.48% 오른 8711.79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 상장 대형주 묶음인 CSI300은 1.29% 오른 3610.74로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 H지수(HSCEI) 대만증시 가권지수도 올랐다.

앞서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263.28포인트(1.02%) 오른 25,983.94, S&P 500지수가 29.85포인트(1.05%) 2,873.34에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126.55포인트(1.66%) 오른 7,742.10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주간단위로 4.71%, S&P는 4.41%, 나스닥은 3.88% 올랐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를 통해 일부 중국산 제품의 25% 관세적용 시점을 지난 1일에서 오는 1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또한 뉴욕증시에 호재가 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25.8%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2.32% 상승한 16.30이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원 오른 달러 당 1185.2원에 끝났다. 중국의 위안-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27.16포인트(1.31%) 오른 2,099.49로 마쳤다. 미국과 멕시코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012330] (2.70%), SK하이닉스 [000660] (2.14%), 현대차 [005380] (2.14%), LG생활건강 [051900] (2.08%), LG화학 [051910] (1.97%), 삼성전자 [005930] (1.36%), 신한지주 [055550] (1.34%), POSCO [005490] (1.28%), 셀트리온 [068270] (1.02%) 등은 오르고 SK텔레콤 [017670] (-0.59%)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61포인트(0.64%) 상승한 721.14로 마감했다. 펄어비스 [263750] (3.31%), 메디톡스 [086900] (1.25%), 에이치엘비 [028300] (0.69%), 휴젤 [145020] (0.54%), 셀트리온헬스케어 [091990] (0.52%), 셀트리온 제약 [068760] (0.39%), 헬릭 스미스 [084990] (0.16%), CJ ENM [035760] (0.05%)이 오르고 스튜디오 드래곤 [253450] (-1.49%), 신라젠 [215600] (-0.55%) 등은 내렸다.

세계 주요 경제권의 재무장관들은 미중 무역전쟁 때문에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숄츠 독일 재무부 장관은 "상황의 불안전성 때문에 우리의 근본적인 경제지표가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 기업들이 투자 결정을 연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빌 모노 캐나다 재무장관은 "중국이 카놀라 무역에 제한 조치를 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카놀라의 품질과 관련된 게 아니라 우리 법체계에 대한 무역 대응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국제기구들도 무역전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달 글로벌 경제의 부진을 경고하면서 무역분쟁을 원흉으로 지목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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