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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MS, 시가총액 1조달러 넘어서며 시가총액 1위 재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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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MS, 시가총액 1조달러 넘어서며 시가총액 1위 재등극

아마존과 애플 등 IT대형업체 독과점 조사 영향으로 하락세 반사이익 영향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본사.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본사.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주가가 급등하며 다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금융전문매체들에 따르면 MS 주가는 이날 급등해 시가총액으로 1000억 달러 이상 증가하면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MS는 아마존과 애플을 따돌리고 시가총액 1위기업으로 등극했다.
MS가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은 애플과 구글 등 IT공룡기업들에 대한 반독점조사를 벌이겠다는 소식으로 아마존과 애플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MS 주가는 이날 다우지수 상승률인 1.02%를 상회한 2.8% 올라 MS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 이상 올라 1조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MS주가는 지난 4월 30일 최고치 130.60달러를 넘어섰다. MS의 주가는 지난 4거래일 동안 9.7%나 급등하며 지난 2015년 10월 28일부터 4거래일 상승률 12.4%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MS 주가가 주당 130.50달러를 상회할 경우 MS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넘어선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2.6% 상승했지만 지난해 9월 4일 최고치인 주당 2039.51달러에 비해서는 11.8%나 하회했다. 애플주가도 이날 2.5% 올랐지만 지난해 10월 3일 최고치 주당 232,07달러보다는 18.2%나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2위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8881억달러, 애플은 8739억달러에 머물렀다.

한편 워싱턴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독과점 행위 조사권을 공유하고 있는 미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가 IT 대기업들의 시장 점유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각각 담당할 영역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법무부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애플을 조사할 예정이며 FTC는 페이스북과 아마존을 맡기로 했다. 관계자는 법무부와 FTC의 주요 목표가 각각 구글과 페이스북이었으며 조사 역시 이들 두 기업에 상대적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