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라인페이 핀테크 혁신 위한 전략적 제휴 체결

비자(Visa)와 LINE Pay(라인페이)가 소비자들과 가맹점에게 새로운 금융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고 6일 밝혔다. 라인페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라인(LINE)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디지털 지갑,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앞서 양측은 대만에서의 공동브랜드 카드를 출시한 바 있고, 일본에서는 올해 안해 상품을 출시하기로 하는 등 이미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에 이번 전략적 제휴로 기존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핀테크 서비스 혁신을 위한 각종 협력 업무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 클락 비자(Visa) 아시아 퍼시픽 총괄 대표는 "라인페이와 협력으로 대만에서 공동 출시한 비자 카드는 현재 약 23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비자 프로그램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자는 라인 페이와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영수 라인페이·라인핀테크 대표는 "라인 페이는 단순한 결제 방식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현금 없는 세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세계 곳곳의 라인 사용자와 협력사에 부가 가치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통해 라인 페이 사용자들이 혁신적인 글로벌 네트워크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