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 주력산업의 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업종의 수출이 각각 20% 감소하고 디스플레이 업종도 6.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는 작년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무선통신기기는 국내 공장 해외이전과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대 중국 부품수출 저조, 디스플레이는 LCD 패널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수요 정체로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선박은 2017년 수주 선박 본격 인도와 주력 업종인 LNG·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이 3% 늘어나고, 자동차는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될 경우 수출이 업종별로 최대 10% 감소할 것으로 우려됐다.
반도체 10%, 무선통신기기 5%, 자동차 5%, 선박 1% 미만 등으로 예상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