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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K이노베이션,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 규모 2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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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K이노베이션,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 규모 2배로 확대

올해 트라빈 주 22ha 부지에 7만 그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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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대 에너지 기업인 SK이노베이션이 올해 복원할 베트남의 맹그로브 숲 규모를 2배로 늘린다.이는 베트남 환경보호기술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최태원 SK그룹의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6일 베트남 매체 틴툭 등의 보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베트남 남서부에 있는 트라빈성에서 약 22헥타르에 7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에는 11 헥타르에 약 3만5000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트라빈성은 호치민시에서 200㎞ 남쪽에 있는 면적 2240㎢, 인구 100만 명의 도시다. 65㎞의 해안선과 2개의 큰 강이 있어 항구건설·어업·관광지 개발에 유리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5월 유엔환경계획의 트라빈 지방 삼림 보호플랜에 입각해 트라빈 인민위원회와 양해 각서 (MOU)를 체결하고 맹그로브 복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베트남의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맹그로브는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일반 숲보다 5배 이상 흡수 할 수 있다. 베트남 정부는 2009년 맹그로브 숲의 보호, 관리와 복원을 국가 프로젝트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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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직원들이 베트남 트라빈성에서 맹그로브 나무 심기를 하고 기념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틴툭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이 트라빈성으로 직접 가서 맹그로브 프로젝트에 참여 의미를 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세차례 맹그로브에 나무를 심었다. 올해는 3 월과 4 월에 두차례 방문해 나무를 심었으며 2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SK는 맹그로브 복원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할뿐만 아니라 트라빈성 주민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림에 참여할 때마다 회사의 베트남 석유개발 사업 파트너인 석유∙가스탐사개발공사(PVEP)와 트라빈 대학, 트라빈 지방 정부등과 관계를 돈독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회사는 맹그로브 숲 복원과 더불어 지난 4 월에 사회적기업 '맨글럽 (Manglub)'을 설립해 지방 개발 촉진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맨글럽은 트라빈 최초 사회적기업이다. 사회적기업의 설립은 SK이노베이션, 베트남 기획 투자관련 부처, 호치민공과대학, 하노이대학 등 14 개국 기관과 단체의 공동노력으로 이뤄졌다

사회적 기업인 맨글럽은 맹그로브 숲의 생산물을 가공하고 판매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터바이크와 오토바이의 윤활과 수리를 전문으로하는 ZIC센터를 운영 이 지역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한다..

한편 지난달 28 일에는 베트남 기획투자부, 환경부, 과학기술부의 여러 대표들이 서울 광장동 워커힐에서 열린Social Value Connect 2019, SOVAC에 참석했다. 이행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도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토론의 축제로 한국을 비롯 세게에서 4000여명이 참석했다.

맨글럽 재활 프로젝트의 사업을 소개하는 코너를 방문한 르 망흥 베트남 기획투자 부장은 "SK 이노베이션의 사회 공헌 활동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트라빈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많은 문제에 직면 한 지역이므로 SK아노베이션의 맹그로브 숲 복원 활동은 트라빈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