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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보인協 , 사회공헌에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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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보인協 , 사회공헌에도 앞장

서울대 공대에 희귀 전문서적 등 수천권 기증

전자정보인협회 나경수 회장.
전자정보인협회 나경수 회장.
국내 전자정보업계 은퇴자 모임인 전자정보인협회(회장 나경수)가 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협회에 따르면 최근 서울 역삼동에서 양재동으로 사무실을 옮기면서 전문서적 수천권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기증했다.
이는 협회 고문이던 대덕전자의 김정식 회장이 별세한데 따른 것이다. 고(故) 김 회장은 자신이 소유한 역삼동 건물에 협회 사무실을 지난 18년간 무상으로 제공했다. 다만, 2월 김 회장이 노환으로 운명을 달리하면서 유가족들은 낡은 건물을 철거하고, 이곳에 주상복합 건물을 짓고 있다.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게 된 협회는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희귀 서적 등 전문서적 수천권을 이번에 서울대에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 김 회장 역시 모교인 서울대 공대에 인공지능(AI) 연구 기금으로 생전에 500억 원을 기부했다.

나경수 회장은 “올해로 협회 출범 60주년을 맞아 사회에 기여할 사업을 찾다, 이번에 후배들을 위해 전공 서적을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회와 업계, 협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