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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신도시 인천검단 상업용지 성황리 매각...'3기신도시 역풍' 찻잔의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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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신도시 인천검단 상업용지 성황리 매각...'3기신도시 역풍' 찻잔의 태풍?

대상토지 19필지 중 18필지 매각 결과 평균낙찰률 160% 기록
앞서 파주운정 3지구 공동주택용지도 30대 1 경쟁률 높아 'LH 안도'

인천 검단신도시의 위치도.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이미지 확대보기
인천 검단신도시의 위치도.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
2기 신도시로 조성되는 인천 검단신도시 내 상업용지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계양테크노밸리·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 추가 조성에 따른 '미분양 우려'를 일단 씻어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일 진행된 인천 검단신도시 내 일반상업용지 19필지 입찰결과 18필지가 평균낙찰률 160%를 기록하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한 이번 검단신도시 상업용지의 공급예정 금액은 3.3㎡당 평균 1313만 원이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과 서울로 진입하는 원당~태리간 도로 출발점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역세권 우량토지'로 평가받고 있다.

검단신도시(1단계)는 현재까지 8개 블록, 96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완료됐고, 오는 2021년 6월 이후 본격적인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으로 주거 공급 규모(예정)는 1단계 구역 3만 3000여가구, 신도시 전체 7만 5000여가구이다.

지난달 20일 LH가 공급한 파주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A11, A32BL) 역시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LH 관계자는 "교통망 확충, 지하철·광역도로 조기개통, 공공시설 조기유치 등 검단신도시 활성화대책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이번 입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 "파주 운정3지구의 경우, 청약과열 방지를 위한 신청자격 강화 등 조건을 내걸었음에도 주요 건설사들이 적극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