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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 죄다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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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 죄다 ‘빨간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경기 전망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6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지난달보다 1.6포인트 하락한 86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4.2포인트나 낮아졌다.

이 지수는 기준치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하는 것이다.

제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전달보다 3.4포인트 낮아진 87.1, 비제조업은 0.6포인트 낮아진 85.4를 나타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400개 소상공인 사업체와 1300개 전통시장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6월 업황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2.1로 지난달보다 4.9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도 기준치인 100 이상인 경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체가 부정적으로 보는 사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인 경우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전통시장의 6월 업황 전망 BSI는 80으로, 전월보다 4.6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1포인트 높아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