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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감시받는 30개 기업집단… 동원·현대상선 새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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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감시받는 30개 기업집단… 동원·현대상선 새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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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많아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를 평가받아야 하는 30개 기업집단이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

4일 금융감독원은 작년 말 현재 대출·지급보증 등 금융기관 신용공여 1조5745억 원 이상인 계열기업군 30개를 선정했다.
금감원은 전년 말 기준 금융기관 신용공여가 한 해 전 금융기관 전체 신용공여의 0.075% 이상인 기업집단을 매년 주채무계열로 지정하고 있다.

주채무계열에는 한국타이어, 장금상선, 한진중공업이 제외되고 동원과 현대상선이 새로 편입됐다.

주채무계열은 수는 2013년 30곳에서 이듬해 42곳으로 늘었으나 2015년 41곳, 2016년 39곳, 2017년 36곳, 2018년 31곳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월말 현재 주채무계열 30곳의 소속 기업체 수는 4574개로, 지난해 같은 달의 4565개보다 늘었다.

계열별로 보면 삼성 689개, CJ 431개, 한화 426개, SK 414개, LG 405개, 현대자동차 358개, 롯데 337개 순으로 소속 기업체가 많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