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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레바논 난청 소아환자 2명 국내 초청 수술·재활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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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레바논 난청 소아환자 2명 국내 초청 수술·재활치료 지원

대한항공 관계자와 인하대병원 의료진이 레바논 소아 환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진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 관계자와 인하대병원 의료진이 레바논 소아 환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진그룹
한진그룹은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이 레바논 내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소외계층 소아 환자 2명을 지난 3일 국내로 초청해 수술·재활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을 위한 초청은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인하대병원과 주(駐) 레바논 한국대사관이 맺은 자매결연의 하나로 이뤄졌다. 국내로 초청된 환아 2명은 평소 작은 소리에 반응이 없는 청력 저하 상태를 보였으나 치료비와 수술할 의료기관이 부족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살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한항공은 환자·가족, 통역담당자 등 일행에 대한 왕복항공권을 무상 제공해 국내로 초청했으며 인하대병원은 수술과 함께 평소 여행 기회가 없었던 이들을 위해 한국 일일 관광을 준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먼 곳까지 와서 치료 받는 아이들이 대견하다"며 "모든 수술이 잘돼서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은 향후 의료봉사활동을 정례화해 대한민국과 레바논과의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