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업 투자자문회사의 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순이익이 줄어들면서 184개사 중 109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도 전년 대비 16.3%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수익은 972억 원으로 21.2%가 줄었고, 고유재산운용손익은 245억 원으로 78.6%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대형 투자자문회사가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전환함에 따라 전업투자자문회사의 일임계약고가 감소하고 투자자문회사 사이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순이익이 줄었다"며 "수익기반이 취약한 중소 투자자문회사의 운용자산 추이, 재무상황 및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