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한국투자자,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레오나르도 연구개발단지 1억파운드에 매입

한국 투자자가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크루 톨에 있는 군수업체 레오나르도(Leonardo)의 연구개발단지를 1억 파운드(약 1495억여원)에 매입했다.

3일(현지시각) BBC 등 영국언론에 따르면 이 연구단지를 소유한 브록톤 캐피탈(Brockton Capital)이 장외거래로 한국 투자자를 대신한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투자사에 1억 파운드에 매도했다.
이 연구단지는 사무실, 연구실, 산업용 공간 등 43만9000평방피트의 레오나르도 혁신허브 를 포함하고 있다. 레오나르드는 이 연구단지에 약 180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최근 15년 기간의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원래 1940년대에 지어진 이 연구단지는 미군의 아파치 헬리콥터용 레이저와 태풍용 레이더와 같은 최첨단 기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에딘버러지역에서 최근 이루어진 두 번째로 큰 상업용부동산 거래다.

지난달 독일연금기금은 시내중심부에 있는 대규모 사무실과 레저시설을 1억2000만 파운드에 사들였다. 세인트 앤드류 스퀘어(St Andrew Square)에 있는 건물에는 스탠다드 라이프 애버딘(Standard Life Aberdeen, SLA), 수많은 레스토랑 및 대형 TK 맥스 스토어가 있다.

이 거래는 지난 2016년 세인트 제임스 센터(St James Center) 매각 이후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복합용도 투자 계약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