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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금융컨설턴트 위촉…영세상인 현장 상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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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금융컨설턴트 위촉…영세상인 현장 상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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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이 영세상인의 금융애로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광역 단위로 총 12명의 ‘전통시장 금융컨설턴트’를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진흥원은 그동안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재기를 위한 운영자금을 지원했지만 여전히 금융을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이 상당수 존재해 컨설턴트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현장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컨설턴트들은 앞으로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을 대상으로 금융상담, 금융교육, 상인회 금융업무 지원 등 다양한 컨설팅 활동을 수행한다.

지난해 10월 취임 후 그동안 11개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한 이계문 원장은 “전통시장 영세상인들께서 불법 고금리 일수를 이용하는 것은 자금부족 외에도 금융에 대한 정보 부족, 적시성 있는 금융상담 부재 등이 원인이었다”며 “금융을 몰라서 피해를 입는 영세상인들이 없도록 전통시장 소액대출 공급규모를 보다 확대하고, 금융컨설턴트를 통해 현장상담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전통시장에서 금융 컨설팅 수요가 늘어날 경우 컨설턴트를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전통시장 금융 컨설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민금융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해 6123명의 영세상인들을 대상으로 총 432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해 영세상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