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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계약직 16명 정규직 전환... 3명 제외 전직원 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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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계약직 16명 정규직 전환... 3명 제외 전직원 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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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이 지난 1일 사내 계약직 직원 1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입행한 계약직 직원 모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정년(만 60세) 이상의 직원 3명을 제외하고 전직원이 정규직이 됐다.

이번 결정은 사람을 중시하는 회사의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 페퍼저축은행은 2017년 70명, 2018년 35명의 계약직 직원을 정규직 전환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앞서 2015년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뽑혔다.

페퍼저축은행 장매튜 대표는 “페퍼저축은행은 항상 사람을 중심에 두고, 모든 임직원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 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민을 위한 힐링뱅크로 임직원을 포함한 지역사회에 충실한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2년 영업을 개시한 페퍼저축은행은 늘푸런저축은행이 전신으로 2013년 한울저축은행 인수 후 회사명을 변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같은 해 10월 18일 글로벌 금융그룹 '페퍼그룹'의 일원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페퍼저축은행에 따르면, 호주에 본사를 둔 페퍼그룹은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확장 중이며, 대출과 자문, 자산관리 등의 비즈니스를 통해 2017년 12월 말 기준 약 49조 원의 관리자산 규모를 가진 글로벌 금융그룹이다.

본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다. 3월 말 기준으로 총자산은 2조6933억 원이며 점포수는 7개, 직원은 323명이며 거래자는 모두 16만8178명이다.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5.89%다. 1분기에 이자수익 570억 원을 포함해 662억 원의 수익을 냈으나 기타비용(382억 원)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33억 원의 적자를 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