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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로 투자금회수 성공 벤처기업은 25개사... 스타트업 초기 투자금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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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로 투자금회수 성공 벤처기업은 25개사... 스타트업 초기 투자금 '헉헉'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스타트업 분석기관인 ‘스타트업 게놈’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 글로벌 비교'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초기 투자금 규모가 작고 투자금 회수도 어려워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금액은 3조 4249억 원으로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투자금액 2540억 달러(약 300조원)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구축된 도시 순위에서 1위는 실리콘밸리, 2위 뉴욕, 3위 런던, 4위는 베이징이며 서울은 상위 20개 도시에 들지 못했다.

또한, 작년 M&A로 투자금 회수에 성공한 한국 벤처기업은 단 25개사로, 같은 방식으로 회수를 진행한 글로벌 벤처기업의 0.006%(4,228개사) 수준에 불과했다.

벤처기업 관계자는 “한국은 M&A로 조기에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