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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브이라이브, BTS 英 웹블리 공연 생중계 성공으로 글로벌 플랫폼 가능성 확인…14만 명 동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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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브이라이브, BTS 英 웹블리 공연 생중계 성공으로 글로벌 플랫폼 가능성 확인…14만 명 동접

중계 품질 위해 영국 현지 인터넷 회선 이용…전용 네트워크망 구축
트래픽 미리 계산해 필요 서버 4개 이상 구축…지역별 가용성 4배 ↑

네이버는 글로벌 라이브 커뮤니티 플랫폼인 브이라이브에서 2일 오전3시 30분(한국시간)부터 생중계한 BTS의 영국 웸블리 공연을 보기 위해 동시 접속한 관람자수가 14만명을 기록,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는 글로벌 라이브 커뮤니티 플랫폼인 브이라이브에서 2일 오전3시 30분(한국시간)부터 생중계한 BTS의 영국 웸블리 공연을 보기 위해 동시 접속한 관람자수가 14만명을 기록,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네이버의 글로벌 라이브 커뮤니티 플랫폼인 브이라이브(V LIVE)가 BTS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의 글로벌 독점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중계했다. 브이라이브는 자사 공연 중계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검증한 기회가 됐다고 보고 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글로벌 라이브 커뮤니티 플릿폼인 브이라이브에서 2일 오전3시 30분(한국시간)부터 생중계한 BTS의 영국 웸블리 공연을 보기 위해 동시 접속한 관람자수가 14만명을 기록,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이날 밝혔다.
네이버는 “유료로 진행된 이번 브이라이브의 해외 국가별 구매 비중은 미국, 일본, 대만, 중국 순이었다”며 “이번 공연을 중계하며 마치 실제 공연장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듯한 고품질의 음향과 끊김없고 매끄러운 고화질 중계를 제공해 글로벌 팬들로부터 커다란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브이라이브의 이번 BTS 웸블리 공연 중계 품질을 높이기 위해 3가지의 송출 방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영국 현지 인터넷 회선을 이용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독일 리전까지 연결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이와 더불어 방송 송출 연결 서버를 영국 현지 IDC에 배치해 웸블리 공연장과 영국 현지 서버를 잇는 자체 네트워크망을 마련했고 동시에 공연장부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독일 리전까지 한번에 연결하는 전용 네트워크망을 별도로 구축했다. 또 기존 라이브 중계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용 트래픽을 계산, 필요 서버를 4배 이상 증설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에서의 트래픽이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해, 지역별로 4배 이상의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준기 네이버 V CIC 대표는 “이번 라이브 중계를 통해 브이라이브가 라이브 기술 플랫폼으로서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타와 팬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새벽에 중계된 BTS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은 오후 9시부터 브이라이브에서 재방송된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