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쉬빌 채터는 30일(현지시각) 기크벤치의 벤치마크테스트(BMT)리스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칩셋의 클록스피드는 1.64GHz다. 이는 앞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용 칩셋(엑시노스9609)을 사용한 모토로라 원비전(One Vision)의 뒤를 잇는 것이다.
기크벤치 DB에 따르면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안드로이드 원(One)단말기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9파이(Pie)운영체제(OS)에서 구동되며 삼성전자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원액션의 BMT점수는 싱글코어에서 1601점, 멀티코어에서 5377점이었다. 앞서 나온 원비전에는 6GB램이 들어갔고 BMT점수는 각각 1599점(싱글코어), 5328점(멀티코어)이었다.
이와관련, 폰아레나는 과거 모토로라는 퀄컴 스냅드래곤 칩 라인에 충실했지만 올해는 안드로이드 원 단말기에서는 삼성전자 칩셋 사용에 올인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기크벤치는 모토로라 최신 원 시리즈에 탑재된 칩셋 이름으로 ‘erd9610’의 존재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는 모토로라 폰에 삼성전자 엑시노스 9609칩셋이 사용될 것이라는 추정을 낳게 한다. 이전에 나온 모토로라 원비전(One Vision) 제품 리스트에서도 알 수 있듯 ‘erm9609’는 실제로 ‘엑시노스 9609’로 알려진 변형 ‘엑시노스 9610’을 가리킨다. 성능 면에서는 두 칩 모두 거의 대등하지만 이전의 엑시노스 9609가 조금 느리다. 원액션에는 4기가바이트(4GB) 램이 들어간다.
상황을 보면, 모토로라 원 액션은 모토로라 원 비전에 비해 내부에 그다지 큰 혜택을 주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전에 유출된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하드웨어 외양상에서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의 최초의 트리플 카메라폰인 원액션은 후면에 수직 정렬된 3개의 카메라 장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문에 따르면 이 중가 스마트폰은 원비전에서 발견된 4800만화소 카메라를 뛰어난 1200만화소 카메라로 대체한다. 또한 광학 줌 기능과 결합된 두 번째 1200만화소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듀얼 톤 LED플래시도 탑재된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