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 시간) 딜스트리트아시아닷컴 등 해외투자전문매체들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와 NH투자증권은 공동으로 이 건물을 사들였다고 부동산투자회사 와르부르그-HIH(Warburg-HIH)사가 밝혔다.
1970년 완공된 엣지 암스테르담 웨스트는 임대가능한 4만7900㎡의 본관과 659대를 수용하는 주차장 있으며 인근에 5500㎡의 별도의 건물이 있다. 두 건물은 2022년까지 재개발과 설계변경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80%가 임대오피스로 구성되며 가스 및 전송망 사업자 알리안더(Alliander), APG 그룹. 인터트러스트 네덜란드 등이 입주해 있다.
하나대체투자의 김윤호 이사는 "암스테르담은 우리의 우선 순위 목록의 맨 위에 있었다"면서 "우리는 와르부르그-HIH가 이 건물을 소개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와르부르그-HIH 국제거래 관리책임자는 "암스테르담은 오피스 부동산투자자에게는 점차 매력적인 투자처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암스테르담 오피스시장은 임대 수요와 임대료 수익 양면에서 상당히 강력한 성장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암스테르담에서 더 많은 매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으로서는 한국파트너와 합작으로 유럽 부동산을 매입하는 또다른 투자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한국 미래에셋대우증권과 제휴해 런던의 IG그룹 본사를 블랙스톤으로부터 2억4800만 유로에 매수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