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호반건설, 청년주택사업 발판 삼아 강남 첫 입성

공유
0


호반건설, 청년주택사업 발판 삼아 강남 첫 입성

양재역 청년주택사업 시공권 따내…삼각지·불광 이어 세 번째
"틈새시장 공략 차원·서울 주택시장에서 인지도 높일 것"

center
호반건설이 시공권을 따낸 서울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의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호반건설이 서울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 2017년 삼각지역 주변 역세권 청년주택, 이달 22일 불광역 청년주택사업 시공권을 따낸데 이어 세 번째 청년주택사업을 수주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호반건설은 28일 서울시와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의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역(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역세권인 서초구 양재동 산 17-7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9층 1개동 공동주택 34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착공은 올 하반기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은 2017년 수주한 삼각지역 주변 역세권 청년주택과 최근 불광역 청년주택을 포함해 서울에서 2500여가구 규모의 청년주택 공급물량을 확보했다.

이처럼 호반건설이 서울 청년주택사업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이 대다수인 서울 주택시장에 자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 다각화 방침과 주택시장 틈새공략 차원에서 청년주택사업에 뛰어들게 됐다"면서 "청년주택사업의 경우 공공적 성향이 강해 사업성은 그리 높지 않지만 서울 주택시장에서 호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양재역 청년주택사업 수주로 강남권 주택시장에 첫 입성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서울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수주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은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에게 건물용적률 완화,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역세권에 공공·민간 임대주택을 지어 시세보다 저렴하게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서울 주요 역세권에 청년주택 8만 가구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