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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40선 게걸음, 외인 7599억원 대규모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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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40선 게걸음, 외인 7599억원 대규모 매도

미중 무역분쟁 우려 지속 증시 발목

코스피는 28일 전날보다 4.62포인트(0.23%) 상승한 2048.83에 거래를 마쳤다.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는 28일 전날보다 4.62포인트(0.23%) 상승한 2048.8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040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28일 전날보다 4.62포인트(0.23%) 상승한 2048.83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만에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56포인트(0.03%) 상승한 2044.77로 출발했다.

외국인 대규모 팔자에 나서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759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5784억원, 1887억원을 각각 동반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4억7462만주, 거래대금 약 7조648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종목을 비롯해 584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262개 종목이 내렸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셀트리온 주가가 6.90% 올랐다.

카카오 0.82%, LG생활건강, 삼성에스디에스 0.25%, LG전자 1.17%, LG 0.98%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IT 대장주인 삼성전자 0.23%, SK하이닉스 1.49% 등 주가는 하락했다.

삼성SDI 3%, SK텔레콤 1.17%, 삼성화재 1.08% 등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한편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과 선풍기 관련업체들이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신일산업 2.81%, 위닉스 11.96%, 대유위니아 3.21%, 크린앤사이언스 5.17% 등 주가가 함께 올랐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시장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여전히 미중 무역분쟁 격화 우려가 여전히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외 변수의 움직임을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우세하다”며 “코스피는 방향성을 모색하는 과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의 주요 증시는 상승마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