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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65억 손해배상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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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65억 손해배상 청구

이웅열 전 코오롱 그룹 회장이미지 확대보기
이웅열 전 코오롱 그룹 회장
'인보사 사태'로 주가가 폭락, 대규모 손실을 본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들이 회사를 상대로 6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제일합동법률사무소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의 주주 142명은 27일 코오롱티슈진 및 이우석 코오롱티슈진 대표,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등 9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냈다.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65억 원 규모다.

최덕현 변호사는 "실제 피해액은 더 크지만 산정 과정에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일단 일부 금액만 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며 "소송 중간에 금액을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합동법률사무소는 오는 6월 15일까지 추가로 피해를 본 주주를 모집해 2차 공동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다.

3월말 3만4450원이던 코오롱티슈진의 주가는 이날 현재 8010원으로 76.75%나 떨어졌다.

소액주주가 보유한 지분 가치만 1556억 원에서 362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