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및 밀양 세종병원 등과 같은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사례를 교훈삼아 신속‧정확한 대응 및 수습복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해수워터피아’의 자위소방대 초동대처를 시작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 강제처분 및 소방출동로 확보 ▲응급환자에 대한 스마트 의료지도 ▲긴급 인명구조 ▲화재 진압 ▲통신·전기시설 응급복구 ▲주변 환경 정비 및 방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많은 논란이 되었던 초동대처부터 인명구조를 위한 유리창 파괴 및 백 드래프트* 연출, 달리는 응급실 닥터-카 출동, 입체적인 화재진압 등을 시연하였으며 긴급구조통제단,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통합지원본부 등을 가동하여 각 기관 간의 유기적인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인근 봉화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이동안전체험차량에서 지진과 화재대피 훈련 등을 체험하였으며, 해수워터피아 관계자와 시민들이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대피 요령 등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아울러, 인천시, 군․구 자율방재단 및 안전모니터봉사단 소속 시민 50여명이 훈련에 직접 참여(주민 긴급대피 및 참관 등)하여 민․관․군 합동훈련의 의미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최정근 재난대응과장은 “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민‧관‧군 합동훈련을 통해 상호간 유기적 재난대응 능력 향상 및 시민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문화의식 확산에 기여하였다.”며, “오늘 훈련결과를 평가하여 우수사례는 전파하고 개선사항은 보완하여 ‘안전이 최상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안전도시 인천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mmmm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