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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까스텔바쟉, 코스닥 상장으로 해외 라이선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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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까스텔바쟉, 코스닥 상장으로 해외 라이선스 확대

공모가밴드 1만6000원~1만9000원,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

백배순 까스텔바쟉 대표는 28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를 통해 해외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백배순 까스텔바쟉 대표는 28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를 통해 해외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공개를 통해 해외 라이선스 확장에 나서겠습니다" 백배순 까스텔바쟉 대표는 28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골프웨어로 유명한 까스텔바쟉은 프랑스 오리지널 브랜드 기반의 토탈패션기업이다. '까스텔바쟉' 글로벌 상표권을 패션그룹형지가 인수했고, 지난 2016년 까스텔바쟉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별도법인을 설립했다.
2016년 10월에는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상표권 취득을 완료했다.

기업공개가 완료되면 패션그룹형지가 처음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시킨 상장계열사가 된다.

경영성과도 좋다. 2016년 설립 후 3년간 연평균 65.7%씩 성장하며 2018년 매출액 923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82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5%, 40.2% 늘었다.

백 대표는 실적개선 배경에 대해 "경기부진에도 론칭 10개월 만에 100호점을 오픈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으며, 매장도 전국에 200개로 늘었다"며 "아직 내수비중이 절대적으로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까스텔바쟉은 총 236만2500주(구주매출 168만7500주, 신주모집 67만500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6000~1만9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78억원~449억원이다.
27~2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30~31일 일반청약을 거친 뒤 6월 초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모자금 115억원은 연구개발비(60억원), 해외시장 진출 비용(20억원), 신사업 진출(35억원) 등에 활용된다.

상장 이전 재무적투자자(JKL파트너스, 신한BNP)의 구주 매출 비중은 전체 상장주식 수의 25% 수준이다. 재무적투자자의 잔여지분 16%에 대해선 보호예수 조건이 없다.

상장 이후 최대주주인 패션그룹형지의 지분율은 48.0%, JKL파트너스와 신한BNP는 각각 10.7%, 5.3%를 차지할 전망이다.

백 대표는 "상장 후 미주, 유럽 등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현지화된 제품 및 마케팅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공모자금을 적극 투자할 것"이라며 "온·오프 라인과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신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휠라코리아와 같은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