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중국 임금 인상 가파른 속도...민간 기업 평균 연봉 850만원으로 전년 대비 8.3% 상승.

공유
0

[글로벌-Biz 24] 중국 임금 인상 가파른 속도...민간 기업 평균 연봉 850만원으로 전년 대비 8.3% 상승.

중급 이상의 전문 관리직 2500만원으로 한국 대학 졸업 1년차와 맞먹어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4일 2018년 국내 임금 급여에 관한 통계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민간 기업 취업자의 전국 평균 연봉은 4만9575위안(약 851만 원)으로 명목 기준으로 전년 대비 8.3% 상승했다.

또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연간 주요 영업 수입이 2000만 위안 이상)의 취업자는 11% 증가한 6만8380위안(약 1175만 원)으로 두 자리 이상 증가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과 함께 인건비 상승이 계속되고 있어 현지에서 생산하는 일본계 기업체에도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중국의 각종 임금 통계는 임금 통계와 비교 설명된다. 중국의 임금 통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의 임금 통계에 대해서다.

우선 지역별로는 상하이를 비롯한 연안을 포함한 동부 지역의 평균 임금이 가장 높고, 서부, 동북, 중부의 순서로 이어진다.

업종별로는 물론 중급 이상의 관리직이 14만5125위안(약 2493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전문 기술직, 사무 관련직, 생산 관련직, 서비스직의 순위다.

주목할 점은 중급 이상 관리직의 임금 수준에서 한국 원으로 환산하면 2170만 원을 돌파하고 있다. 환율에 따라 더 상승할 가능성도 있어 중국의 중급 이상 관리직은 대체로 한국의 대학교 졸업 1년차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