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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금 이탈…코스피 거래대금 2년여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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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금 이탈…코스피 거래대금 2년여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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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등의 여파로 주식값이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마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27일 코스피 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은 3조5066억 원으로 2017년 4월 14일의 3조4084억 원 이후 2년1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는 2044.21로 마감, 1월 8일의 2025.27 이후 가장 낮았다.

주식값이 떨어지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줄어드는 경향은 있지만, 최근의 거래 감소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 이탈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만 8거래일 연속 주식을 처분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8거래일 동안의 순매도 규모가 무려 1조7260억 원어치에 달했다.

지난 24일의 경우는 외국인투자자들이 3282억 원어치를 처분하면서 코스피가 14.28포인트 떨어지기도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