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베트남 한국법인 Kbec 비나, 폐기물 불법매립 혐의로 환경 당국 조사 받아

베트남 환경 경찰국은 25일(현지 시간) 한국기업인 Kbec 비나가 바리아 붕따우성 똑띠엔 지역에 불법적으로 매립한 쓰레기에 대해 기습적인 조사를 벌였다고 베트남 온라인매체 뚜이뜨레가 현지 주민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은 이곳에서 많은 양의 산업 폐기물과 유해 폐기물을 발견해 현재 폐기물 성분을 조사하는 한편 2대의 쓰레기 트럭을 압수했다.
베트남 당국은 회사측이 다른 지역에 있던 폐기물을 몰래 가져와 이곳에 매립하려 했고 이 같은 불법행위에 공모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Kbec 비나는 바리아 붕따우 지역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똑띠엔 지역에 조성한 100ha 규모의 쓰레기 매립지 가운데 40ha를 할당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