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재활 솔루션 업체 네오펙트, 스마트 글러브로 뇌졸중이나 부상 회복 도와

미국 동부 체스터필드 카운티에 대리점 개설

기사입력 : 2019-05-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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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솔루션 업체 네오펙트가 뇌졸중이나 부상을 당한 이들에게 빠른 회복 도와주는 스마트 글러브를 발명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동부 체스트필드 카운티에 대리점을 개설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헤이스팅트리뷴이 25일(현지 시간) 전했다.

네오펙트는 뇌졸중 환자와 같이 손과 팔 기능을 재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장치를 개발한 회사다. 스캇 김과 반호영 씨가 공동 창업했다. 이들 둘은 버지니아대학의 다든경영스쿨 동창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생각해오다 스마트 글러브를 떠올렸다.

처음에는 세차용과 야구 투수 기계용 글러브를 생각했으나 잘 되지않았다. 대학원에 진학하기 전에 컨설팅을 담당했던 김씨는 미국에서 네오펙트 사업부를 이끌 계획을 세웠지만 미국 비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일자리를 얻어야 했다. "신생 기업을 위한 많은 성장통이 있었다"고 김씨는 회상한다.

이들은 2016년에서야 재활 장치 제작을 시작할 수 있었다. "우리는 가볍고 휴대가 가능하며 저렴한 가정용 기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다. 노력끝에 생각해낸 것은 뇌졸중이나 부상으로 손과 팔 기능의 상실을 겪은 사람들이 손 움직임을 회복해 게임을 하도록 하는 스마트 글러브였다.

서울에서 자랐던 김씨는 태어날 때부터 이분척이분증 증세가 있었다. 경미했지만 수술을 받아야 했고 재활을 해야만 했다. 여기서 시작되어 오늘로 이어진 것이 스마트 글러브다. 손과 팔 동작을 연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게임이 있는 컴퓨터와 연결해 사용하는 장치다.

네오펙트는 이제 스마트 글러브 장치뿐만 아니라 손과 팔 재활을 돕는 스마트 페그 보드와 같은 다른 도구도 발명했다. 한국과 샌프란시스코에 지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동부 최초의 체스트필드 카운티에 판매 대리점까지 냈다.

벤처기업이 여기까지 오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10년 공동 창업한 이들은 프로젝트에 투입할 돈이 별로 없었다고 회상한다. 한국 정부로부터 받은 15만 달러의 교부금이 연구 개발에 도움이 되었지만 제품을 출시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최근에야 이들은 스마트 글러브를 완성했다. 유연한 외골격과 같은 장치다. 블루투스로 컴퓨터 태블릿과 연결되어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손 동작이 필요한 45가지 게임 중에서 선택해 훈련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오렌지 짜내기 게임'에서 사용자는 화면에 나타나는 애니메이션 오렌지를 짜서 유리에 찰 때까지 손가락을 쥐어 짜야 한다, 블랙 잭 게임의 경우는 사용자가 손목을 돌리는 것과 관련된 손 동작을 연습할 수 있다.

명확한 목적을 염두에 두고 재활의 반복적인 운동을 보다 재미있게 만든 것이다. 소프트웨어는 훈련의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다. 회사는 이 같은 재활 클리닉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사용하고자 한다면 개인에게도 스마트 그립 장치까지 제공한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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