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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이에른 레반도프스키 “독일 컵을 팀 떠나는 리베리와 로벤에게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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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이에른 레반도프스키 “독일 컵을 팀 떠나는 리베리와 로벤에게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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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독일 컵(German Cup 2018-19) 결승전이 25일(현지시간) 치러져 바이에른 뮌헨이 3-0으로 RB라이프치히에 승리하면서 국내 2관왕에 올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사진)는 팀을 떠나는 프랭크 리베리와 아리엔 로벤에게 이 승리를 바친다며 석별의 정을 표시했다.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온(Olympiastadion)에서 열린 결승에서 바이에른은 레반도프스키가 2골, 킹슬리 코망이 1골을 넣으면서 라이프치히에 압도적인 완승을 거뒀다.

후반에는 로벤과 리베리가 교대로 투입되면서 바이에른에서의 마지막 출장을 완수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팀의 상징인 두 사람을 치켜세우며 독일 공영방송 ARD에 대해 “이번 시즌 타이틀은 프랭크와 아리엔에게 바친다. 이들은 클럽에 많은 공헌을 한 선수이고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벤은 이를 맞받아 “이것으로 정말 마지막이라는 것이 이해되려면 며칠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2관왕을 차지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주 리그 7연패를 달성한 바이에른은 이로써 19번째 독일 컵 우승을 차지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은 어려운 적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는 매우 좋은 시즌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라고 코멘트했다.

특히 취임 1년째를 맞은 니코 코바치 감독에겐 자주 클럽 안팎의 비판에 노출되는 어려운 시즌이었다. 그래도 이날 팀이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마감하자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이 감독의 이름을 연호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