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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게임질병 협의체 추진…향후 운영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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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게임질병 협의체 추진…향후 운영방향 논의

26일 보건복지부는 6월 중 '게임장애(Gaming Disorder)' 관련 민관협의를 위한 협의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
26일 보건복지부는 6월 중 '게임장애(Gaming Disorder)' 관련 민관협의를 위한 협의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게임장애(중독)를 질병으로 분류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결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한다.

26일 보건복지부는 게임장애가 포함된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ICD-11)이 25일(현지 시간) WHO 제72차 총회 B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민관협의를 위한 협의체를 6월 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게임장애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법조계, 시민단체, 게임분야,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국내 현황과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개정 문제를 비롯해 관계부처 역할과 대응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협의체는 제1차 회의를 통해 WHO에서 ICD-11 개정안이 확정됨에 따라 ICD-11 '게임장애' 등재와 관련된 주요현황과 향후 운영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약 30년 만에 개정된 ICD-11은 194개 WHO 회원국에서 2022년부터 적용된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가 및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나누고 향후 일정에 대비해 중장기적 대책을 논의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라고 밝혔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