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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싱가포르 빵 프랜차이즈와 베트남 시장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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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싱가포르 빵 프랜차이즈와 베트남 시장서 격돌

CJ푸드빌 등 한국 360개 매장에 싱가포르 업체들 경쟁 가세

2018년 3월 하노이에 문을 연 CJ푸드빌 뚜레쥬르 베트남 칸호이점의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2018년 3월 하노이에 문을 연 CJ푸드빌 뚜레쥬르 베트남 칸호이점의 모습
베트남의 거대한 빵 시장을 둘러싸고 한국 업체와 싱가포르의 빵 프랜차이즈와의 한판의 격돌이 벌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한국 기업의 43%가 진출을 원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한국 음료 및 식품 업체는 거의 포화가 될 정도로 총 360개 매장이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의 업체 가운데 하나인 빵 브랜드인 CJ푸드빌도 그중 하나다.

2018년 3월 뚜레쥬르 브랜드로 하노이에 문을 연 뚜레쥬르 칸호이점은 호찌민 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대로변 코너 3층 건물 전체에 110평 규모로 자리잡았다. 전면이 탁 트여 있고, 밝고 고급스러운 외관이 지나가는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장 안에서는 맞은편에 위치한 공원 전경이 한 눈에 들어와 도심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오토바이 발렛 주차, 1:1 고객 응대 서비스, 인근 지역 배달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칸호이점은 독보적인 프리미엄 베이커리 이미지로 지역 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국내 안착한 신BI를 동남아 선봉 지역인 베트남에서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1호점인 하이바쯩점을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한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했다.

뚜레쥬르는 하이바쫑점에서 얻은 현지 반응을 토대로 칸호이점을 기획했다. 갓 구운 신선한 제품을 고객들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오픈 키친과 갓 구운 빵 코너를 마련하고, 패스트리, 조리빵, 타르트 등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베이커리 제품을 강화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