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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맥도날드, 꿀벌 전용 작은 식당 맥하이브(McHive)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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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맥도날드, 꿀벌 전용 작은 식당 맥하이브(McHive) 오픈

사라지는 꿀벌 보호 위한 고육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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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꿀벌 개체수가 놀랄만한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2016년 한해 동안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꿀벌이 살고 있는 토지의 44%가 사라졌다.

놀라운 감소의 이유는 기후변화, 그리고 농약과 같은 살충제와 제초제의 남용이다. 꿀벌은 생태계의 80%를 차지하면서 식물의 개화 및 열매를 맺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꿀벌이 사라지게 되면 앞으로 인류의 문명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생태학자들의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스웨덴에 있는 맥도날드 식당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꿀벌들을 위해 고육지책을 마련했다. 맥도날드는 식당 옥상에 벌통을 설치하고 그 주위에 많은 꽃식물을 심었다. 꿀벌을 위한 맥도날드의 작은 식당 '맥하이브(McHive)'를 개설한 것이다.

전국의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이러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으며 국가 차원의 지속 가능한 노력으로 바뀌고 있다.

자금은 맥도날드 본사가 지원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에 대한 사랑과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