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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서 폭탄테러, 최소 1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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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서 폭탄테러, 최소 13명 부상

프랑스의 한 지역.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프랑스의 한 지역.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프랑스 관광지 리옹에서 ‘나사못’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3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AFP통신 등 프랑스 언론매체는 “리옹에서 테러가 발생해 여성9명 남성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들 중 1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폭발물은 리옹의 구도심 빅토르 위고 거리의 한 빵집앞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포 꾸러미 안에 폭발물에는 나사못과 못 등 금속부품들이 가득 들어있었다고 전해진다.

프랑스 매체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남성이 폭발물을 든 소포 꾸러미를 리옹 구도심 거리에 두고 갔다는 사실을 경찰이 CCTV로 포착했고, 경찰이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산악용 자전거를 타고 지역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보안카메라에 잡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번 폭발을 테러로 간주하고 카메라에 비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규정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은 “이 사건은 테러다”고 방송에서 즉각 말했다.
한편 프랑스는 최근 유명 관광지, 공공장소에 테러 사건이 발생해 고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12월 스트라스부르 중심부의 크리스마스 시장 인근에서 총격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바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