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SNS 사용자들에 따르면 토스 행운퀴즈가 스팸 취급을 받고 있다. 한 사용자로부터 받은 SNS 캡처화면에는 토스 행운퀴즈를 비판하는 내용이 적지 않다.
토스 공유 금지 공지가 나오자 이를 공유했던 사용자는 채팅방에서 바로 퇴장했다.
이를 본 사용자들은 퀴즈를 공유한 사람이 토스쪽 멤버가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또 토스를 공유하지 말라는 공지에 “토스가 금지 되니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토스를 공유한 메시지가 삭제당한 경우는 이 채팅방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이에 대해 토스 측 관계자는 “일부 사용자들이 SNS에서 다량의 공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무분별한 공유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대응책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것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행운퀴즈는 상금을 걸고 퀴즈를 만들거나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로 토스가 가입자 확보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금은 퀴즈를 풀거나 답변하면 전체 상금의 일부를 랜덤금액으로 받을수 있으며 상금이 모두 소진되면 퀴즈가 종료되는 방식이다. 또 초대하기를 통해 초대한 친구들이 상금을 받을 때마다 최대 500원까지 같은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는 구조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