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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행정부, 미중 무역분쟁 피해 농가 150억달러 지원책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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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행정부, 미중 무역분쟁 피해 농가 150억달러 지원책 발표 예정

작년 이어 올해 지원규모 늘려…대두 1부셸당 2달러, 밀 63센트 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중간 무역분쟁으로 피해를 입을 농민들에게 150억 달러의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중간 무역분쟁으로 피해를 입을 농민들에게 150억 달러의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중 무역분쟁으로 피해를 입을 농가들에 대해 150억 달러(약 17조8500억 원)가 넘는 농민지원책을 내놓는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2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타격을 입을 농가에 대한 새로운 지원책을 23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지원규모는 15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트 행정부는 지난해 중국이 미국 농산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응해 농가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새로운 지원책은 이 프로그램을 거의 답습하는 내용이지만 지원규모를 늘렸다.

미국 언론들은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정부가 무역전쟁에 의한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대두농가에게는 1부셸당 2달러, 밀농가에는 63센트, 옥수수농가에는 4센트를 지불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에는 대두 1부셸당 1.65달러, 밀 14센트, 옥수수 1센트를 보상했다.

이 소식통은 다른 1차 농산품이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