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싸이언스 24] 금세기 말 해수면 2m 상승 1억8,000만 명 거주지 상실 두려운 예측‘

기사입력 : 2019-05-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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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모습.
이번 세기말까지 세계의 해수면이 2m 상승하고 1억8,000만 명이 집을 잃을 가능성을 지적하는 새로운 예측이 20일(현지시간) 세계적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를 통해 발표됐다. 이는 유엔이 기준으로 하고 있는 예측의 두 배가 되는 상승폭으로 두려운 예측이 아닐 수 없다.

그린란드와 남극의 광대한 빙하에는 세계 해수면을 수십m 끌어올리기에 충분한 양의 물이 동결돼 있다. 바닷물의 열팽창은 해수면 상승의 한 요인이다. 그러나 지구온난화에 따른 빙하의 융해 페이스는 예측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엔의 ‘기후변동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이 지난 2013년에 발표한 5차 평가보고서에서는 기존의 ‘RCP 8.5’시나리오에 따른 지금의 온실효과 가스배출 속도가 계속될 경우 해수면 상승 폭을 2100년까지 최대 1m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또 위성영상에 의해 남극과 그린란드의 대빙하의 융해 페이스가 빨라지고 있음이 밝혀짐에 따라 유엔의 예측은 지나치게 소극적인 것으로 간주되게 되었다.

빙하에 관한 세계의 주요한 연구자들은 이번 주에 이러한 상황에 대해 경험과 관측에 근거하는 전문적 판단을 발표했다. 오차범위는 크지만 현행 ‘RCP 8.5’시나리오 하에서 해면상승 폭은 2100년까지 2m를 넘을 가능성이 있는 게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자들은 해면상승으로 잃는 육지의 면적에 대해서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영국을 합친 면적에 상당하며 1억8,000만 명 이상이 거주지를 상실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김경수 편집위원(데스크)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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