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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대표 햄버거 '인앤아웃 버거' 4시간 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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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대표 햄버거 '인앤아웃 버거' 4시간 만에 완판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와 함께 미국 3대 버거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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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앤아웃 버거(In-N-Out)’가 22일 서울 강남구 ‘바비레드 강남점’에서 임시매장(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사진=뉴시스
‘쉐이크쉑(Shake Shack)’, ‘파이브가이즈(FIVE GUYS)’와 함께 미국 3대 버거로 꼽히는 ‘인앤아웃 버거(In-N-Out)’가 22일 서울 강남구 ‘바비레드 강남점’에서 임시매장(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지난 2012년 첫 팝업스토어 개점 이후 6번째 한국에서 여는 행사로 인앤아웃 미국 본사 직원들도 주문을 도왔다.

정식 개장은 이날 오전 11시∼오후 2시의 3시간이었으며, 준비한 메뉴는 250명 분에 불과했다. 짧은 개점 시간에도 메뉴는 완판됐고, 발길을 돌릴 사람이 주문한 사람보다 많아 보였다.

인앤아웃의 팝업 스토오 오픈 소식에 고객들은 넘쳐났다. 오전 6시 1번 대기 번호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에 이미 250명 대기번호 부여가 끝났다. 인앤아웃은 이날 1인당 1개의 버거만 주문받았다.

이날 판매한 메뉴는 더블 더블 버거, 치즈 버거, 햄버거 등 3종이었다. 애니멀 스타일과 프로틴 스타일 2개 타입이었다.

애니멀 스타일 버거는 감자튀김에 구운 양파와 치즈를 올렸다. 프로틴 스타일 버거는 빵 대신 양상추로 속을 감싼 메뉴다. 메뉴 가격은 단품 3000~5000원, 세트 5000~7000원이었다.
인앤아웃 미국 본사 측은 “오전 10시가 되기도 전에 모든 메뉴 판매가 끝났다”며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 이어 서울을 방문했는데 고객들이 많아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한국 직접 진출 계획을 마련한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의 수요를 파악하는 과정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2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을 당시 100여명이 찾았던 것에 비해 고객 숫자는 크게 늘었다. 그만큼 인앤아웃이 알려진 덕분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7월 국내 첫 매장을 개장했던 쉐이크쉑이 뉴욕 등 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수제버거라면, 인앤아웃은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한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수제버거이다.

쉐이크쉑보다는 역사가 오래됐다. 쉐이크섹은 2001년 처음 시작돼 영국, 일본, UAE(아랍에미리트) 등 곳곳으로 퍼져나갔지만, 인앤아웃은 1948년 처음 문을 연 이래 캘피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등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식자재 조달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한계 거리를 고려한 것이다. 이에 비해 1986년 버지니아주에서 첫선을 보인 파이브가이즈는 아직 한국에서 정규 매장은 물론 팝업 스토어도 열지 않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여행을 하게되면 제일 먼저 들리는 곳이 인앤아웃 버거 매장이다. 메뉴판에 오로지 버거와 프렌치프라이 그리고 음료 뿐이다. 다른 매장과 다른점이라면 할라피뇨가 비치되어 있어 입맛대로 즐길 수 있다.

미국 현지 매장에서도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햄버거를 먹기위해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맛의 비결은 바로 신선함에 있는데, 냉동이 아닌 냉장 패티를 사용한다. 프렌치프라이도 즉석에서 통감자를 썰어 튀겨 주는데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인기가 높다.

이미 쉑이크쉑 버거는 한국에 진출해 있으며, 향후 인앤아웃버거와 파이브가이스도 매장을 연다면 한국에서 햄버거 삼국지가 될지도 모르겠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