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원에퀴티파트너스는 21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650만주(지분 약 4.5%)에 대한 블록딜 거래를 종료했다. 블록딜은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통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를 뜻한다.
원에퀴티파트너스는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수요예측 당시 20일 종가 대비 약 5.1~8.0% 할인된 가격을 제시하기도 했다.
21일 나온 블록딜 소식에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9.65% 급락한 5만9000원으로 마감됐다.
이튿날인 22일 10시 45분 현재 셀트링노 헬스케어 주식은 전날보다 1.02% 오른 주당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낙폭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처럼 보인다.
펀더멘털에 영향이 없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되레 하반기 신제품 효과에 따른 실적개선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도 “6월 내로 유럽 유통사와의 수익보전과 관련된 계약 갱신으로 가격 하락 방어가 가능하다”며 “하반기부터 유럽 트룩시마, 허쥬마 점유율 확대와 재고단가 하락으로 점진적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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